민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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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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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영 민희윤 기자) 마케팅을 전공한 사람도 그렇지 못한 사람도 마케팅 용어가 생소한 경우가 많다. 마케팅을 전공한 사람일지라도 그 분야에 계속 있지 않다면 새롭게 생성되는 용어에 익숙하지 않을 것이다.
최근 TV나 OTT를 통해 영상을 시청할 때 흔히 접하게 되는 마케팅 용어중 몇가지를 알아보자.
푸드테크
푸드테크란 식품을 뜻하는 Food와 기술을 뜻하는 Technology의 합성어로, 4차 산업 혁명에 맞게 변화하는 푸드 기술을 의미한다. 일상생활에서 어렵지 않게 접하는 배달 앱이나, 가정용로봇, 대체육, 식용 곤충으로 만든 고기 또는 동물의 세포를 채취해 배양하여 만든 배양육, 스마트팜 등이 있다.
푸드테크가 떠오른 배경에는 인구증가 기후변화 세계 식량 분균형을 해결하기 위함인데 이는 식품의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며 소비자에 맞품형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한다.
푸드테크에 나왔던 스마트팜은 농장에 ICT기술을 접목해 비닐하우스나 축사를 원격으로 적정하게 유지하고 관리할 수 있는 농장을 의미한다.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되어 농장의 온도와 습도, 일조량, 이산화탄소 등을 측정한다. PC나 스마트폰으로도 실시간 원격 관리가 가능하여 직접농장에 가지 않아도 창문 개패나 사료 공급업무를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체리슈머
체리슈머는 컵케이트에 체리만 빼먹는 것처럼 혜택만 챙기는 소비자를 의미하는 체리피거에서 발전하여 한정된 자원을 극대화하기 위해 알뜰한 소비 전략을 펼치는 소비자를 부르는 용어.
OTT서비스를 여러 사람들과 공유하여 결제하거나 카풀을 이용하는 것과 같이 여러 사람들과 함께 소비를 줄이며 극복하는 것을 말한다.
자신의 경제규모를 파악하고 똑똑하게 소비하려는 MZ세대의 소비패턴은 체리슈머 트렌드를 가속화 시키고 어려운 경기 속에서 1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유연한 소비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져 체리슈머는 불황 관리형 소비자라고도 불린다.
행오버
행오버는 숙취를 의미한다. 주식 시장에서 대량의 유동성이 시장에 쏟아진 이후 이에 익숙해진 투자자들이 실적 장세로 넘어가는 변동성 장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힘겨워 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행오버 장세는 시장에서 큰 유동성이 쏟아진 후에 흡수될 부양책이 쏟아지고 경기가 좋아지는 듯한 기대 속에서 장이 먼저 조정 받을 때를 의미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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