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이 6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열린 ‘용인시무용아카데미 작품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용인시
(뉴스영 이현정 기자) 용인특례시가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성공적 안착을 알렸다.
용인시는 7일 전날 오후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시무용아카데미 작품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 주최로 열린 이번 발표회에는 올해 처음 운영된 용인시민무용아카데미 1기 수강생 121명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수강생들은 태평무, 산조춤, 장고춤, 버꾸춤 등 한국 전통무용부터 라인댄스, 벨리댄스, 셔플댓스, 뮤지컬댄스 등 생활무용까지 폭넓은 장르를 소화했다. 어린이 수강생들은 소고춤과 탈춤을 익혀 무대에 올랐다.
1시간 20분 동안 진행된 공연은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축하무대로 시작해 ▲1부 태평성대 ▲2부 전통의 향기 ▲3부 시민의 꿈 ▲4부 미래의 몸짓 등 4개 테마로 구성됐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6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열린 ‘용인시무용아카데미 작품발표회’에서 수강생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용인
특히 이번 아카데미 수강생들은 지난 9월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 퍼레이드에 참여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어 이날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어린이부터 장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여러 장르의 무용을 한 무대에서 선보인 것이 매우 특별했다"며 "무용만의 장르로 시민 대상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공연까지 하는 도시는 많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1기 수강생들이 놀라운 실력으로 멋진 무대를 만들어줘 감사하다"며 "내년 초 2기 수강생 모집 시 더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문화재단과 함께 시민무용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