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이 '2025년 경기도 ITS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안양시
(뉴스영 이현정 기자) 안양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경기도 지능형교통체계(ITS)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자율주행차 안전운행 지원을 위한 지능형교통체계(ITS) 통합 구축 운영’ 우수사례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 페이스북에 “안양시가 2025년 경기도 ITS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면서 “상 하나가 도시를 설명할 순 없지만, 그 이면에 담긴 시간과 노력은 도시의 품격을 말해준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안양시의 이번 수상은 2023년 최우수상에 이은 두 번째 쾌거로, 안양시는 스마트 교통 인프라 정책의 행정력과 기술력을 입증했다.
최대호 시장은 “자율주행 시대를 준비하며 교통안전의 기준을 다시 세우고, 보이지 않는 위험을 앞서 탐지하기 위해 수많은 밤을 정비한 이들이 있었다”면서 “그 묵묵한 수고는 결국 시민의 안전이라는 결실로 이어졌고, 그 결과를 차분히 시민 앞에 내어놓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상은 기술에 대한 보상이 아니라,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자 했던 공직자들의 성실함에 대한 조용한 증언”이라며 “사람을 향한 기술과 행정으로 도시의 품격을 차곡차곡 쌓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 11일 발표대회에서 자율주행차 플랫폼과 지능형교통체계(ITS) 시스템을 통합해 추진한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에 발맞춰 지능형 교통안전 관리를 고도화하고 자율주행차의 운행환경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심사위원단은 안양시가 지능형교통체계(ITS)를 단순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이 아닌 시민 안전에 초점을 둔 스마트 교통안전망의 핵심 분야로 확장해왔다고 안양시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시는 자율주행차(주야로)가 지능형교통체계로 수집된 도로의 돌발·안전 정보를 안전운행에 활용하고, 동시에 지능형교통카메라가 주야로의 안전운행 상황을 모니터링하도록 각각의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했고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