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기원, 민간기업에 기술이전...반려견용 다이어트 간식 제품 출시

- 도 농기원, 느타리버섯 활용한 식물성 대체 육포 제조기술 5개 민간기업에 기술이전

김영식 기자 승인 2023.01.08 18:27 의견 0


(뉴스영 김영식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을 이용한 느타리버섯으로 만든 식물성 대체 육포와, 반려견용 다이어트 간식으로 상용화돼 시중에 출시됐다.

5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의왕 소재 ‘삼송푸드’가 식물성 대체 육포 ‘맛있는 느타리버섯포’를, 화성 소재 ‘네츄럴프로’가 강아지용 덴탈껌 ‘비욘드츄’를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도 농기원은 지난해 삼송푸드와 네츄럴프로 등 5개 기업에 농기원이 보유하고 있는 ‘건조식감이 개선된 버섯건조포 및 이의 제조방법’을 이전했다.

이 기술은 저장기간이 2주 내외로 짧은 느타리버섯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느타리버섯을 활용한 식물성 대체육포가 핵심이라며 식감을 부드럽게 하고 육포와 유사한 형태로 제조해 건강식품인 느타리버섯을 간편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영순 경기도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장은 “최근 식물성 소재를 이용한 건강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며 “농기원의 기술로 출시한 식물성 대체 육포가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면 경기도 농산물 소비 확대와 농업인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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