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R 공동 2위

- 장희민, 김한별과 공동 2위
- 김태우, 4홀 남겨둔 채 7언더파 단독 선두

김명훈 기자 승인 2022.09.29 21:25 의견 0
1번 홀 드라이버 스윙하는 김한별


(뉴스영 김명훈 기자) 김한별(26)이 공동 2위로 지난주 2위를 설욕할 준비를 마쳤다.

김한별은 29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페럼골프클럽(파72/7,232야드)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 5천, 우승상금 2억 5천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5타를 줄였다.

1라운드 5언더파 67타로 장희민과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린 김한별이 지난 주 아쉬운 준우승의 설욕할 발판을 마련했다.

김한별은 전반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성공시켜 2타를 줄이며 전반을 깔끔한 플레이로 마쳤다.

김한별은 후반 시작부터 연속 두 홀을 버디로 성공시켰고, 14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으나 15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타수를 맞바꿨고 16, 17번 홀을 파로 지킨 그는 마지막 18번(파5)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켜 1라운드에서 5타를 줄였다.

지난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맛본 공동 2위 장희민(20)도 5언더파 67타로 김한별과 공동 2위에 올랐다.

장희민은 첫 우승 코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그는 “일단 우승을 했기 때문에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며 “일단 공을 어느 위치로 보내야 하는지 머리 속에서 그려진다.”면서 자심감을 보였다.

안개로 두 차례 경기가 지연되며 일부 선수들이 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채 일몰로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김태우(29)는 5번 홀까지 7언더파를 쳐 네 개 홀을 남겨둔 채 단독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김태우는 이글 2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7타를 줄이며 7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에 2타 앞선 채 선두를 달리던 중 일몰로 경기를 중단해야 했다.

김태우는 한 라운드에서 전·후반 각각 이글을 잡아내며 선두로 도약했으나 네 홀을 남겨놓고 일몰로 잔여경기를 남겨 놨다.

지난주 아쉽게 2위에 그친 김한별(26)이 버디 6개, 보기 1개를 적어내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로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주 우승자 문도엽(31)은 버디 3개,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로 한 홀을 남겨놓고 공동 17위로 경기를 마쳤다.

대회 호스트 최경주(52)는 한 홀 남긴 17번 홀까지 버디 4개, 보기 5개를 적어내 1오버파 공동 71위로 마쳤고, 같은 조에서 경기한 디펜딩 함정우(28)도 한 홀을 남긴 채 버디 없이 보기 2개만 적어내 2오버파 공동 9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1라운드 잔여 경기는 아침 7시에 시작하고 2라운드는 8시 40분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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