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BMW레이디스 챔피언십' 역전 우승하며 한국 선수 통산 200승 주인공 되다

-임희정과 연장 1차 승부끝에 역전 우승

뉴스영 승인 2021.10.24 17:16 의견 0
고진영이 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뉴스영 = 김영식 기자) 고진영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하며 LPGA 투어 시즌 4승과 한국 선수 통산 200승의 주인공이 됐다.

고진영은 24일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LPGA 아시아드골프클럽(파72)에서 임희정과 연장 승부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승리를 따냈다.

고진영은 임희정과의 첫 번째 연장에서 두 번째 샷을 홀 0.5미터에 붙이며 파를 기록한 임희정에 역전 우승했다.

고진영은 3라운드까지 임희정에 4타 뒤진 채 4라운드를 맞이했다. 고진영은 전반에 3홀 연속 버디를 2번이나 성공시키며 전반에 6타를 줄이며 단숨에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후반 12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임희정읠 제치고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으나 임희정이 14, 15번홀 연속 버디를 성공해 다시 선두를 내줬다.
고진영은 17번홀 버디를 성공하면서 임희정과 다시 공동선두를 이루며 18번홀 정규 라운드를 마쳤다.

4타 차를 역전 우승한 고진영은 LPGA 투어 한국 선수 통산 200승의 주인공이 되었고 개인 통산 11승의 감격을 맛봤다.

임희정은 4라운드 보기 프리로 완벽한 경기를 펼쳤으나 마지막날 고진영에게 연장전에서 패해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안나린은 김아림, 이다연, 리디아 고와 공동 3위로 마쳤고 그 뒤를 이어 전인지와 유해란이 공동 7위, 오지현이 다니엘 강과 공동 10위로 경기를 마치며 톱10에 한국국적의 선수가 8명이 포진했다.

(사진=BMW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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