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를 많이 딴 한진선,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1R 단독 선두

- 한진선, 버디 9개, 보기 1개로 17점 단독 선두
- 하민송, 버디 8개, 보기 1개로 15점 단독 2위

김영식 기자 승인 2021.10.14 22:43 의견 0
한진선이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1R 18번홀 버디 세리머니를 하며 홀아웃하고 있다.(사진=KLPGA)


(뉴스영 = 김영식 기자) 변형 스테이블포드로 처음 치뤄지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000만 원)’ 1라운드에서 한진선이 단독선두로 마쳤다.

한진선은 14일 대회가 열리는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익산 컨트리클럽 (파72/예선-6,569야드)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를 엮어 17점으로 2위에 2점 앞서며 오랜만에 첫 출발을 단독선두로 시작했다.

한진선은 전반홀 시작부터 버디를 성공시켰고 4번홀과 5번홀 연속버디를 성공시키며 깔끔한 출발을 시작했다. 이후 7번홀과 9번홀에서 버디를 성공시켜 전반에만 5개의 버디로 10점을 추가했다.

한진선은 후반홀에도 출발부터 버디를 기록하며 버디를 쌓아갔다. 이어지는 15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지만 16번홀에서 첫 보기를 범했지만 이어 두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17점을 얻었다.

한진선은 “오늘‘점수를 많이 따야한다’라는 생각보다는 최대한 많은 버디를 잡고 싶었다.”며 “샷감이 올라오면서 감이 좋을 때 공격적인 플레이를 전개했다. 보여지는 라이대로 퍼트를 쳤는데, 대부분 다 들어갔다.”면서 경기 소감을 전했다.

한진선은 처음 도입되는 변형 스케이블포드 방식에 대해 “보기를 기록해도 점수에 끼치는 영향이 기존 스트로크 플레이보다 적기 때문에 공격적인 플레이를 했다. 오늘 보기를 한 개 기록했는데, 버디를 한 개 기록하면 +1이 되니 괜찮다고 생각했다.”며 만족해 했다.

하민송은 한진선에 버디 1개가 부족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엮어 15점을 얻어 2위에 올랐고 이소영은 후반라인에서 5개홀 연속 버디를 앞세워 버디 8개, 보기 2개를 엮어 14점을 기록해 버디만 7개를 기록한 이정민과 버디 8개, 보기 2개를 적어낸 임희정과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본 대회는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과 스코어 산정 방식이 다른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되어 일반 스테이블포드보다 가점을 크게 높인 방식으로,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 보기 이하 -3점 등으로 각 홀 성적에 매긴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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