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하반기 첫 메이저 대회에 올라선 박민지, 임희정 '기선제압이 필요하다'

김영식 기자 승인 2021.08.26 10:17 의견 0
박민지와 임희정이 10번홀(파4) 티잉 그라운드에서 티샷 공략할 곳을 신중하게 바라보고 있다


(춘천 = 뉴스영 김영식 기자) 2021 KLPGA투어 18번째 대회이자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 2021’(총상금 14억 원, 우승상금 2억 5천2백만 원)이 오는 8월 26일(목)부터 나흘간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35야드)에서 열린다.

지난 대회(국민쉼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1)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시즌 첫 승과 통산 4승을 달성하며 경기감각을 끌어올린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조금 피곤하지만, 우승을 했으니 이 정도는 버틸 수 있다.”며 웃은 뒤, “컨디션이나 샷감이 전체적으로 좋기 때문에 빨리 우승 감격에서 벗어나 평소대로 경기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사실 이 대회에서 정말 우승하고 싶어서 오래전부터 컨디션을 맞춰왔다. 좋은 흐름을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7승을 일궈내며 매 대회 새 기록을 써 내려가는 강력한 우승 후보 박민지는(23,NH투자증권) “라운드를 해보니 코스 관리가 정말 잘 되어 ‘나만 잘 치면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최근에 퍼트가 안 된다는 얘기를 많이 듣지만, 샷이 잘되어서 기회가 많았기 때문에 놓친 것이 많았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퍼트감을 더 끌어올려서, 항상 그랬듯 1라운드에서 먼저 톱텐에 들고 이후 우승을 목표로 공격적으로 경기하겠다.”고 밝혀 이번 메이저 대회 우승을 눈독들이고 있다.

대회 첫 날 같은 조에서 맞붙은 임희정과 박민지의 기선제압이 이번 대회 우승의 향방을 가릴 전망이다.

캐디와 꼼꼼한 전략을 상의하는 임희정
박민지가 큰 호흡을 내쉬며 티샷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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