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텔레콤 오픈' 2라운드서 이태훈 단독선두

이태훈, 지난주 아쉬운 준우승 이번 대회에 "우승하고 싶다"

김영식 기자 승인 2021.06.12 16:00 의견 0
퍼트라인 살피틑 이태훈


(서귀포 = 뉴스영 김영식 기자)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이태훈(31)이 ‘SK 텔레콤 오픈(총상금 12억)’ 2라운드 단독 선두로 올라서면서 대회 우승에 강력한 포부를 밝혔다.

이태훈은 12일 서귀포시 핀크스GC(파71)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8개 홀을 남긴 잔여경기에 나섰다. 1라운드에서 공동 5위였던 이태훈은 버디7개,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5타를 적어내 2라운드까지 7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태훈은 전날 펼친 경기에서 후반라인으로 시작했다. 12번홀부터 15번홀까지 4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고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8개 홀에서 버디 5개를 성공시켰다. 이어진 잔여경기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였다.

이태훈은 “5번홀(파3)에서 보기 하나를 했는데 단순한 퍼트 실수라 금방 잊었다.”며 지난주부터 퍼트감이 괜찮았다고 전했다.

지난주 ‘제11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총 7번 경기를 펼친 이태훈은 “지난주부터 샷도 좋고 특히 퍼트감이 괜찮아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는 것 같다.”며 경기가 중단돼 버디를 많이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이태훈은 지난주 준우승에 그치면서 “아쉽긴 하다. 하지만 빨리 잊고 이번 대회에 집중하고 있다.“며 우승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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