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회, 6타 차 우승권을 눈앞에 두며 단독 선두

- 허인회 3R 버디 6개, 보기 2개로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

김영식 기자 승인 2021.05.08 16:50 의견 0

(성남 = 뉴스영 김영식 기자) “운이 좋았습니다.” 허인회가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허인회가 3라운드 경기를 마치고 인터뷰 하고 있다.


‘제40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2억)' 3라운드에서 허인회는 버디 6개, 보기 2개를 엮어 4타 줄인 4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로 6타 차 압도적인 타수로 3라운드를 마쳤다.

허인회는 8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남서울CC(파71)에서 3번, 4번, 5번홀 사이클링버디를 기록하며 출발부터 순조로웠다. 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긴 했지만 8번 홀에서 바운스 백에 성공하며 전반홀에 3타를 줄였다.

이후 후반홀에도 버디 2개, 보기 1개를 만들며 1타를 더 줄인 허인회는 “럭키가 많이 따라서 오늘 잘 된 것 같습니다.”라고 전하며 “2,3미터 퍼팅거리가 압박을 많이 받는 거리인데 이번엔 잘 들어갔다.”고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허인회는 오늘 경기 결과를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말했지만 “내일의 우승 예감을 겸손하게 말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6타 차이는 우승권에 왔다는 것을 선수들 사이에서 알지만 위험한 발언 보다는 겸손히 내일 최선을 다하겠다.”며 6년만에 우승권으로 들어왔다는 자심감을 내비쳤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함정우와 김민규는 나란히 3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2언더파 211타로 공동 4위 그룹에 머물렀고 아마추어 장유빈은 7타를 잃으면서 공동 22위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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