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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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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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 뉴스영 김영식 기자) 지한솔이 “치킨대회에서 우승하는 게 꿈이긴 한데…”라고 운을 떼면서 가장 좋아하는 치킨 브랜드는 ”교촌 좋아합니다.”라며 우승에 대한 갈증을 내비치며 웃었다.
지한솔은 KLPGA 2021시즌 네 번째 대회인 ‘제7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8백만 원)에서 버디만 6개로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며 2타 차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지한솔은 경기도 안산 대부도에 위치한 아일랜드 컨트리클럽(파72/6,650야드) West(OUT), South(IN) 코스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쳐 4년만에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후반 10번 홀부터 시작한 그는 첫 홀부터 버디를 만들며 전반홀에서 버디 4개로 오전 조 선두그룹과 동타를 만들며 경기를 마쳤다. 이어 후반홀에도 4번과 5번 홀에서 연속버디를 추가로 기록하면서 오전 조 선두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렸다.
지한솔은 “파세이브가 중요하기 때문에 파세이브를 지키자는 생각으로 경기했다. 위기를 만들지 않으려고 했던 게 보기가 안나 온 것 같다.”면서 “펀치샷 연습을 했던 게 바람 많이 부는 코스에서 도움을 많이 받은 것 같다.”며 바람부는 코스에서 타수를 줄인 전략을 전했다.
지난 주 우승자 박현경은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 줄이며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며 공동 9위 그룹으로 경기를 마쳤고, 디펜딩 챔피언 박소연은 4오버파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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