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풍산동 주민자치회, 비대면 주민총회 개최

자체 개발 앱을 활용한 온라인 주민자치 실현

김영식 기자 승인 2021.03.03 13:32 의견 0

비대면 주민총회 개최
비대면 주민총회 개최

고양시 풍산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월 26일 주민이 주인이 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2021년 제5회 공감마루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준수하여 동행정복지센터 문화집회실 현장에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민총회는 지역주민이 직접 마을의 의제를 발굴하고 투표를 통해 마을의 의제를 결정하고 추진하는 사업으로, 풍산동은 작년 11월 찾아가는 설문조사를 통해 발굴한 의제 중에 5건을 주민총회 최우선 안건으로 선정했다.

특히 이번 주민총회는 사전투표뿐만 아니라 주민의견 수렴이 가능한 앱을 동 단위 최초로 개발하여 2887명의 주민이 의제 선정에 참여하였으며, 투표결과 ▲백마역 건널목 지하차도 건설 ▲백마교 일대 환경개선 ▲고풍로 굴다리(에이스아파트 앞 굴다리) 확장 ▲풍동 2지구 전봇대 지중화 ▲경의철길~애니골 추억의 거리 조성(화사랑 복원) 순으로 우선순위가 결정됐다.

이석재 주민자치회 회장은 “5회째를 맞는 이번 공감마루 주민총회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원이 참석하게 돼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총회에서 선정된 주민의제가 시정에 반영되어 다양한 주민이 바라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풍산동 주민자치회가 앞으로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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