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땔감으로 저소득층에 온정 배달

김영식 기자 승인 2020.11.13 12:28 의견 0
사랑의 땔감 나누어 주기 행사


(뉴스영 = 김영시 기가자) 가평군이 동절기를 대비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땔감 나누어 주며 따뜻한 온정을 나누었다.

사랑의 땔감은 관내 군유림·사유림을 대상으로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발생된 부산물을 이용한 것으로 올해 산림과 공공근로 인력을 활용해 수집·제조해 왔다.

군은 근로자 180여명을 선발 투입해 1천130ha의 면적에 대해 큰나무가꾸기사업, 어린나무가꾸기, 덩굴제거, 풀베기사업 등을 추진하고 숲 가꾸기 사업지내 활용 가능한 산물(벌채목)을 집중 수집하며 전체면적의 약 82%로 이루어진 산림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과 푸른 숲 가꾸기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지난해에도 숲 가꾸기 사업으로 814ha 조림지내에서 풀베기 및 덩굴제거 등을 실행함으로써 단계적 수목성장환경 개선으로 양질의 목재 지속생산에 기여했고, 또 19개 사업에 217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산림의 공익적 기능 증진에 이바지했다.

13일 군에 따르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등 땔감 배부대상자의 대부분이 고령이거나 거동이 불편함을 감안해 원목을 땔감으로 만들어 12가구에 땔감 60㎡를 직접 전달 밝혔다.

전달시에는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산림자원 조성, 일자리 창출, 땔감 지원 등의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삼림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숲 가꾸기 사업과 더불어 숲 자원을 효율적으로 가꾸고 보호하기 위해 산을 사랑하는 가평군민들과 ‘산 입양 사업’협약을 맺어 추진함으로써 산림정화 및 애산심을 고취시켜 나가고 있다.

가평군의 지속적인 사랑의 땔감 나누기 지원은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 이들에게 따뜻한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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