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히어로즈, 두산퓨처스팀과 연습경기에 1군 소속 투수 출전

김영식 승인 2020.03.04 19:02 의견 0

▲ 키움의 1군 캠프 소속투수 신재영 선수가 퓨쳐스팀 연습 경기 출전하여 피칭하고 있다.     ©

 

키움히어로즈(대표이사 하송) 1군 캠프에서 훈련 중인 투수들이 퓨처스팀 연습경기에 출전했다.

 

대만 타이난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키움히어로즈 퓨처스팀은 4일(수) 오후 1시 대만 가오슝에 위치한 리도구장에서 두산베어스 퓨처스팀과 연습경기를 치렀다.

 

이날 퓨처스팀 연습경기에는 1군 캠프에서 훈련 중인 신재영을 비롯해 윤정현, 박주성, 김재웅 선수가 출전했다. 신재영 선수는 선발로 등판해 2이닝을 소화했고, 윤정현, 박주성, 김재웅 선수도 각각 1이닝 씩 던졌다.

 

이처럼 1군 캠프에 소속된 선수가 퓨처스팀 캠프로 이동해 훈련하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로 스프링캠프지가 서로 가까운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손혁 감독은 “신재영의 경우 선발 준비를 하고 있는 선수라 많은 연습경기에 나갈 필요가 있었다. 마침 우리가 훈련하고 있는 가오슝에서 퓨처스팀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다기에 퓨처스팀 설 감독님께 선수들의 등판을 요청 드렸다. 윤정현, 박주성, 김재웅 선수도 1군 연습경기에서 던질 수 있는 기회가 적다보니 실전감각을 쌓으라는 차원에서 함께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퓨처스팀이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보니 필요에 따라 선수들을 이동시켜 훈련시킬 수 있다.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선수들이 연습경기에 한 경기라도 더 출전하는 것이 실전감각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 한다”고 전했다.

 

한편, 키움히어로즈는 오는 6일(금) 오후 1시 가오슝 등청호야구장에서 1군과 퓨처스팀의 합동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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