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규 민중당 화성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미래통합당? 정치적폐 모아줘서 고맙다!"

- 논평 통해 '1800만 촛불시민에 대한 모독'이라 신랄하게 비판!

zen 승인 2020.02.18 09:05 의견 0

[뉴스영 = zen] 홍성규 민중당 화성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7일, 미래통합당 출범에 부치는 논평을 내고 '심판하고 청산해야 할 정치적폐를 모아줘서 고맙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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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을 기치로 삼아 보수 단일대오로 총선에 임할 것을 선언했다. 

 

홍성규 예비후보는 "미래통합당은 한마디로 '박근혜당'이자 '도로 새누리당'"이라며 "1800만명의 평화적인 촛불로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길이 남을 이정표를 만들었던 우리 국민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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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기가 막히고 분노스러우나 한편으로는 고맙기도 하다"며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서 청산해야 할 정치적폐들을 한데 모아 명확하게 구별시켜 주었기 때문이다. 남은 것은 '엄정하고 무서운 심판 뿐'"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새누리당이 분열한 뒤 보수진영이 통합된 것은 3년 만이다.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 등 3개 원내정당과 보수성향 단체들이 다시 모였다. 자유한국당이 주축이 되어 지도부를 구성한 만큼, 당명만 바뀌었을 뿐 사실상 자유한국당으로의 흡수통합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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